청양군청사 |
22일 군에 따르면 이로써 고품질 브랜드 쌀과 식량 작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농림부는 2018년부터 미곡과 밭 식량 작물의 균형 있는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도록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및 선정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종합계획이 승인된 지자체와 미곡종합처리장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전략 작물 산업화 사업, 벼 매입 자금(융자) 지원 등 국비 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을 받거나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군은 우선 현재 미곡종합처리장이 없는 쌀 산업 여건상 지역농협이 보유한 노후화된 벼 건조보관시설 보완과 저온저장 시설을 확충한다. 이후 인근 미곡종합처리장 위탁가공으로 고품질 칠갑마루 브랜드 쌀 생산·판매를 확대하면서 단계적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하는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밀, 가루 쌀, 논콩, 감자 등 품목별 식량 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을 통한 생산 농가 조직화와 대표 유통조직 육성·운영으로 타작물 상품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과 실행,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 가공·유통조직, 농가 조직, 유관 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식량산업발전협의회, 식량산업실무협의회 등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해 왔다.
김돈곤 군수는 "군 특성에 맞는 식량 산업 시설투자와 들녘경영체 육성 등 중장기적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활성화를 통해 식량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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