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
▲구민의 성원과 참여로 많은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했다. 전민복합문화센터 개관, 학하동 복합커뮤니티센터·신성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착공, 테마가 있는 사계절 축제 성황리 개최, 초등돌봄 인프라 확대 등 민선 7기부터 일관적인 사업 추진으로 가치있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구민과의 동행의 보폭을 넓힌 한 해였다.
또, 구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공직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던 한해라고도 생각한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전국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자치구 종합 1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외부기관 수상이 많았다. 주요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외부평가에서 뜻깊은 성적을 올렸고,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주신 구민께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
-올해 구정 방향은 무엇인가.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비전으로 미래도시 선도를 위한 분야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개 혁신에 매진하겠다.
먼저 창업혁신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인접해 있고 KAIST와 충남대를 잇는 어은동·궁동, 이 지역에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 혁신생태계 구축 포럼을 정례화하는 등 창업 지원과 공공일자리 확대에 힘을 모으겠다.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위기를 겪는 지방의 문제를 극복하고, 머물고 있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마을자치 선도도시로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 이를 위해 마을·돌봄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공동체를 구축해 좋은 마을을 만들고, 촘촘한 아이들돌봄체계에서 노인·의료 돌봄체계까지 구축해 돌봄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행복한 문화안전도시를 조성해 문화 혁신을 보이겠다. 유성구 브랜드이자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사계절 축제와 마을별 축제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오감 만족의 내실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 지역민들의 숙원인 유성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해 유성온천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콘텐츠 발굴에 주력하고, 온천을 활용한 힐링 공간이자 랜드마크인 유성온천문화체험관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
-유성만의 환경친화적 사업을 설명해달라.
▲광역도시 최소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 25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3년에 걸쳐 친환경목재친화도시 조성 예정이다. 방동·성북동에 숲치유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방동 수변공간을 조성해 테크·음악분수 등을 만들고 성북동 숲송 야영장을 조성하고 산림욕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하천·유수지 활용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농업 실증화단지 조성,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시설을 확충할 것이다.
-유성구의 국책사업이 무엇인가.
▲유성의 광역 국책 도시 개발 현안사업이 있다. 구즉·관평·전민 일대 부지에 탑립·전민지구 국가산단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금고동 친환경 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려 한다. 이어 노은·신성·온천에 안산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죽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진잠·원신흥·학하·상대 부지에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등을 진행하려 한다. 이처럼 유성구의 미래는 물론 대전 전체의 발전과 직결된 여러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미래 선도도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담=강제일 정치행정부장·정리=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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