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현장서 답 찾는 소통 행정 이어나갈 것"

  • 전국
  • 광주/호남

정인화 광양시장 "현장서 답 찾는 소통 행정 이어나갈 것"

  • 승인 2024-01-19 15:34
  • 수정 2024-01-19 15:3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양
정인화 광양시장(왼쪽)이 지난 18일 경관광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8일 광양의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인 '1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현장 광양읍 동천 경관광장 및 경관보도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에서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동천과 서천, 억만천과 인덕천이 만나는 합강 일대에 훼손·단절된 습지 생물 서식처 복원, 생태탐방로와 생태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 시장은 정확한 측량을 통해 원래의 물길을 살리고 육지구역, 습지 구역의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되 불법 경작지, 잡목의 깔끔한 정비와 생육·토질환경을 고려한 나무 식재 계획 등을 지시했다.



이어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봤다.오는 2025년 4월까지 광양읍 일대 15.6km의 노후상수관망 교체가 완료되면 녹물 발생 방지와 누수 저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돼 상수도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전에 시민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알리고 이해를 구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동천 경관광장 및 경관보도교 조성사업을 점검했다.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용강, 목성지구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경관광장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 활동 및 운동 공간을 확보하고 랜드마크 경관보도교를 통해 기존 동천 산책로와 연계해 편리한 보행 연결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경관보도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천의 계획 홍수위 기준에 맞게 건립하되 기존 산책로와의 연결성 등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갑진년에도 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고민하는 '광문현답' 소통 행정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 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3.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4.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5.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1.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2.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3.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4.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수능일 연합아웃리치 활동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