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보병사단, 전면전 대비 혹한기 훈련 가져

  • 전국
  • 논산시

육군 32보병사단, 전면전 대비 혹한기 훈련 가져

대전·세종·충남지역 복합침투 대비 중요시설방호FTX 실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 훈련 마무리
통합방위 전투수행능력 배양하고 체계 다시 한번 검증

  • 승인 2024-01-20 12:06
  • 수정 2024-01-21 09:3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훈련사진(1)
육군 32보병사단은 최근 북한의 포병사격 및 IRBM 미사일 발사 등 군사도발이 고조된 가운데 동계 작전환경을 극복하고 전면전에 대비한 혹한기 훈련을 진행 중이다. 실전적인 부대 증·창설훈련과 중요시설방호훈련, 예비지휘소 이동 훈련을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실시했다.

지난 17일과 18일에 실시한 훈련은 부대 증창설 후련,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 방호 훈련, 적 화학탄 공격에 따른 예비지휘소 이동 훈련 등이다.

이번 훈련은 사단 예하 전 부대에 방어준비태세가 발령되며 시작됐다. 적은 대전·세종·충남지역으로 미사일 및 WMD 공격과 해안지역으로 다수의 적이 기습 상륙을 시도하고 국가중 요시설에 대해 테러를 가하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32사단 장병들은 해군 및 해경과 적이 육상으로 침투하기 전에 작전을 종결하 수 있도록 합동작전을 펼쳤으며, 일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잔적에 대해 상륙 예상지점에 윤형 철조망을 설치하고 가용한 화력장비를 이용하여 원거리부터 화력으로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저지하고 격멸했다.



훈련사진
또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중요시설에 대해 드론 및 마일즈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덕분에 장병들은 추위속에서도 훈련에 몰입하여 동계 전투기술을 숙달할 수 있었으며, 혹한의 날씨에서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특히, 32사단 전투참모단은 TOD, 스마트시티 통합플래폼(사회안전방 CCTV), 경계용 드론 등을 통합운용하여 지휘통제실에서 전장을 가시화해 복잡한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해 나갔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체계를 다시 한번 검증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혹한기 훈련에는 차륜형장갑차 등 장비 160여대와 병력 2,500여 명이 참가하여 유사시 적과 싸워 이길수 있는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자신감을 고양하여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32사단 백룡부대의 전통을 이어갔다.

통합방위작전참모 김태한 중령은 “적의 도발과 위협이 항시 있지만 다양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적이 언제 어떠한 형태로 도발을 해도 즉(시)·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선승구전 수사불패의 결전 태세를 확립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32사단은 24년 새해에도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통합방위작전 수행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방위사단의 임무와 소임을 다할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천안의료원, 천안·아산권 원외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3.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0월 월례예배
  4. 천안시의회 행보위, 천안시 새마을회 등 4곳 현장방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 충청권 환경보건포럼 개최
  1. 아동복지시설 천양원 부속건물 새론 개소식
  2. 대전문화재단, '대전원로예술 열람실 Part 1'개최
  3. 강승규 의원, 제2 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 국회토론회 개최
  4. 신탄진농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5. 육군 제32보병사단, 2024년 호국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대전 서구 삼천동(三川洞)은 잊히고 있다. 2009년 5월 둔산3동으로 동 명칭을 바꾸고 삼천동의 고유지명은 행정 공문서에서 이미 사라졌다.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에서 '대전 삼천동'이라는 지명이 포함된 기사는 2023년 10건, 올해는 단 1건 뿐이다. 1992년 둔산지구 개발 때 삼천동은 둔산동에 땅을 내어줬고, 탄방동과 만년동 심지어 유성 도룡동까지 삼천동이 뻗어 있었다.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 세 물줄기가 이곳에서 합류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삼천동이 둔산지구 개발 때 어떤 변화를 거쳐 결..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