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20km/h급 신 KTX 이름 공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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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320km/h급 신 KTX 이름 공모 나서

'한국철도의 희망, 미래, 염원'을 품은 이름으로 28일까지 접수

  • 승인 2024-01-19 16:4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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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20km급 KTX 열차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 제공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속 320km급 KTX 열차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한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새로운 KTX는 우리나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세대 친환경 고속열차다. 국내 최고운행속도 320km/h(설계속도 352km/h)로 설계됐으며, 열차 1대당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 또한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EMU)' 방식을 적용해 좌석 효율이 높고 가감속력이 뛰어나 역간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열차다. 동력분산 방식은 동력이 한 곳에 있는 동력집중식(KTX, KTX-산천)과 달리, 동력분산식은 열차 칸마다 동력과 제동장치가 있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 2대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9대의 새로운 KTX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ITX-마음과 KTX-이음에 이어 '한국철도의 희망, 미래, 염원'을 품은 신형 열차의 이름을 'KTX-OO' 형식으로 모집한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통해 '공모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의미와 함께 이름을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은 공모 결과와 네이밍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고객대표, 언어 및 브랜드 등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추천 과정을 거쳐 최종 이름을 확정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KTX-산천' 조립블록을 증정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2010년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부터 ITX-청춘, ITX-새마을, KTX-이음, ITX-마음 등의 열차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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