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첫 단독관 CES 성남관 성공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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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첫 단독관 CES 성남관 성공적 운영

관내 기업 1,455억 계약·2748억 상담 성과
시 대표단 미국 주요 도시와 경제협력·진행

  • 승인 2024-01-21 10: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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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관내 중소기업 미국 CES 2024 전시회 방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 단독관을 선보여 관내 기업들의 수출계약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한 기업들의 수출 상담액은 전년도 대비 3배로 증가한 2748억 원(2억510만 달러)을 기록해 추가 계약 성사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된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관람객 수는 13만 5000여 명으로 전년도 11만5000명 대비 17% 증가했고,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올해 처음 단독으로 성남관을 운영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조성된 278㎡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성남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이 전시 기간 내내 활발하게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현지 단독관 운영을 통해 시와 관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며 기업들의 수출 판로 길을 열어주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시 공간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성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관 참가 기업인 제이앤엘은 전시관에서 멕시코 유통기업 L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샘플 구매 및 추후 제품 구매에 대한 협의를 요청 받았고, 원투씨엠은 기술 관련 NDA(비밀유지 계약) 프랑스의 기업과 계약 체결한 성과를 보였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의 실적 관리를 위해 앞으로 해당 업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해외 전시 및 해외 마케팅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성남시 위상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및 사전교육 ▲어워드 신청 및 컨설팅 지원 ▲어워드 참가비용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항공비 지원▲ 전시물품 편도 운송비 ▲현장 통역 지원과 홍보 지원 등 해외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대표단은 CES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 및 미국 풀러턴, 오로라 시 등과 경제협력 강화, 피츠버그 카네기멜런대 교류 협력에 합의했다.

한편 신 시장은 미국 출장 기간 자매도시인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합의했으며,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판교에 ETC 대학원 캠퍼스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9박 1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무리하고 18일 귀국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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