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중 서해안으로 상륙하며 침투하는 적을 저지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
이번 혹한기 3일차 훈련은 전면전을 대비한 훈련으로 전 부대에 방어준비태세가 발령되며 시작됐다. 적은 대전·세종·충남지역으로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공격과 해안지역으로 다수의 적이 기습 상륙을 시도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테러를 가하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해안으로 상륙하는 적에 대해 32사단 장병들은 상륙지점에 윤형철조망을 설치하고 가용한 화력장비를 이용해 원거리부터 화력으로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저지하고 격멸했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중요시설에 대해 드론 및 마일즈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덕분에 장병들은 추위속에서도 훈련에 몰입하여 동계 전투기술을 숙달할 수 있었으며, 혹한의 날씨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특히, 32사단 전투참모단은 TOD, 스마트시티 통합플래폼(사회안전방 CCTV), 경계용 드론 등을 통합운용해 지휘통제실에서 전장을 가시화해 복잡한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해 나갔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체계를 다시 한번 검증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혹한기 훈련에는 차륜형장갑차 등 장비 160여 대와 병력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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