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르신 낙상사고 주의 빙판길 안전수칙 홍보 이미지./고창소방서 제공 |
소방청에 따르면 어르신 낙상사고 주요 원인 1위는 '미끄러운 바닥'으로 빙판길에서의 낙상은 무심코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다. 전북지역 낙상사고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벼운 부딪힘이라도 노화 현상으로 뼈가 약해진 고령자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뼈가 약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잘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고, 또 근육량이 감소하면 합병증(욕창, 폐렴, 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이어지기 쉽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에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길을 나서기 전 물·눈·얼음 등을 확인하기, 계단보다는 승강기 이용하기, 경사진 도로와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해 이용하기, 장갑을 끼도록 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기, 미끄럼방지 처리가 된 신발 착용하기 등이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낙상사고는 매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뼈가 약한 고령층은 생명을 위협하는 골절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바깥 활동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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