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원남면 발전 위한 ‘면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

  • 전국
  • 충북

조병옥 음성군수, 원남면 발전 위한 ‘면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

군정 보고·토크콘서트 진행…음성박물관·소규모 체육관 건립 등 추진

  • 승인 2024-01-18 22: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 지역발전 방안 설명 및 면민과의 대화(1)
면민과의 대화의 시간 .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군정 보고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원남면 발전 방향에 대해 면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원남면은 음성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거리가 멀고 보덕산, 가막산을 비롯한 구릉성 산지 지형을 갖고 있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원남면 발전을 위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음성박물관 설립 추진 ▲원남 소규모 체육관 건립사업 ▲위험교량 재가설(남촌교, 삼용교) ▲도마재터널 건설, 선형개량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18억 원(국비 40억원·군비 78억원)을 투입해 보천리 일원에 부지면적 1만 6048㎡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30호와 커뮤니티센터 1동이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2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은 2021년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만보둘레길, 사랑의링 보도교, 보라보라파크, 은하수놀이터 등을 조성해 주변시설인 캠핑장, 품바재생예술촌,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식생정화습지 등과 연계해 체류형 군 대표 관광지로 2025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반기문 평화랜드 평화광장에 음성박물관 건립도 추진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284㎡ 규모로 지역의 역사·인물·교육과 체험·전시 등 종합적으로 담아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음성군의 정체성과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건강한 면민의 삶을 위해 면소재지가 있는 보룡리에 건축연면적 1000㎡ 규모로 GX(단체수업)룸, 다목적실, 사무실 등을 갖춘 소규모 체육관 건립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면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상습가뭄지역인 오성지구(원남면 구안리 일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023~2024년), 조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위험교량인 남촌교, 삼용교 재가설 사업(2023~2025년)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원남면이 구릉성 산지 지형 때문에 면을 관통하는 지방도(533호선)의 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지가 많아 도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도마재(통동재)터널 건설과 선형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원남면이 갖고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 특색 있는 지역으로 육성하고 정주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청년이 돌아오는 원남', '활력이 되살아나는 원남'을 만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5.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