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8일 오후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3년 3월 1일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대전성천초에 임시공간을 마련해 사용하다 2023년 12월 23일 현재 대전현암초 후동으로 이전했다. 기존 1개 실 임시로 사용하던 데서 현재는 5개실을 갖추며 규모를 키웠다.
인력도 대폭 늘었다. 2022년 당시 3명이 대전교육청 내 근무했던 인원은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거치며 점차 규모를 키워 2024년 1월 1일 자로 19명이 배치됐다. 늘봄학교 전면 시행 계획에 따라 이 인력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센터는 늘봄학교 전담 인력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방과후학교 업무를 수행하는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수강료·강사료 산출, 수강료 활불 등 회계관리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실 있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오후돌봄교실, 연계형 돌봄교실, 보듬교실을 지원하고 굿모닝 에듀케어 운영으로 조기등교 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로 찾아가는 돌봄교실을 공모·선정해 돌봄 대기 수요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의 확대·이전을 통해 안전한 학교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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