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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당연직으로 도 건설교통국장과 건설정책과장을 위원장·부위원장으로 두며 위촉직 248명으로 총 250명이다. 이번 위원회 임기는 이번 달 26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2년이다.
분야는 도로·교통, 토목 구조, 토질·기초, 수자원 상하수도, 항만·해안, 토목 시공 건설 관리 등 6개 토목 분야와 건축 계획, 건축 구조, 건축 시공 건설 관리, 건축 설비·전기·통신·소방 등 4개 건축 분야, 단지계획·조경·환경 1개 공통 분야로 총 11개 전문 분야로 구분한다.
충남도는 해당 전문 분야로 학계 등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개 모집 방식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11개 분야에 총 781명이 응시해 역대 최대인 3.1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를 거쳐 도가 선정한 위원회 위촉직은 학계 73명, 공공기관 53명, 민간업체 75명, 공무원 47명이다.
청년 18명과 여성 27명을 위촉하면서 건설 업무 특성상 참여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계층에게 도정 참여 기회를 우선 배분하기도 했다.
충남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와 도 산하기관, 시·군이 시행하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대형 공사의 입찰 방법 등 건설 기술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다.
위원회가 심의한 안건 수는 2019년 38건(11회)에서 지난해 125건(33회)으로 5년 동안 약 3배 증가했다.
도는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 맞춰 앞으로 공공 분야의 건설공사 발주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위원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부실 건설공사로 인한 사회적 불신이 커지는 등 안전과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전문성·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해 공공 건설공사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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