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형폐기물 '빼기'어플 서비스

1월부터 모바일로 간편하게 배출

고성군, 배출서비스 확대<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1월부터 모바일로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빼기'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형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군민은 배출 품목을 촬영한 뒤 '빼기' 어플에서 '직접버림'을 통해 사진을 첨부하면 견적이 산출되고 수거 장소 입력 후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만약 수거 전 사용 가능한 대형폐기물이라면 무료 나눔 서비스 '줍줍'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배출일에 맞춰 물건을 배출하면 무료 나눔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또한 '내려드림' 유료 운송 서비스를 통해 노약자, 1인 가구 등이 무거운 대형폐기물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장소까지 운반해주며, '중고매입' 기능을 통해 중고 물품 거래 활성화로 재활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정영랑 환경과장은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이 복잡했지만 '빼기' 어플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는 '빼기'와 함께 기존 읍면 사무소 방문을 통한 스티커 구입과 누리집을 통한 신고도 그대로 유지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