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왼쪽)가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
김관영 지사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에게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산업단지로써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2단계 산업용지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절차 이행을 요청하는 등 전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2단계 산업용지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 중소도시의 소멸위기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및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북 현안에 대해 박 장관을 설득했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익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익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을 방문해 익산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계화림 닭구이 시식과 푸드스튜디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청년시청을 방문해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도시재생 현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청년시청은 10년간 운영되지 않고 있었던 옛 하노바 호텔을 시에서 매입 후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기능을 확대해 청년들이 행복한 삶과 사회진입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박 장관은 "원도심에 사람이 모이고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재생에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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