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민주당 출마예정자, 천안갑 출마 선언...적격심사 미통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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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민주당 출마예정자, 천안갑 출마 선언...적격심사 미통과 이유는?

-검증위원회에서 농지매입 부동산투기 의혹
-민주당 행사서 동료 국회의원 비판, 지방선거 공천 심사 비용 과다 지적 등 문제삼아
-공천 신청은 가능하나, 예비후보 등록은 못 해

  • 승인 2024-01-18 11:22
  • 수정 2024-01-18 11:31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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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출마예정자가 18일 천안시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천순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출마예정자가 18일 천안시청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납득하지 못한다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출마예정자에 따르면 최근 검증위원회로부터 2021년 농지매입 부동산투기 의혹, 상록리조트 행사 당시 동료 국회의원 비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심사 비용 과다 지적 등 투서가 접수됐으니, 소명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황 출마예정자는 "지방선거 때는 적격심사가 통과됐는데 투서가 접수됐다는 이유로 심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부적격 판정을 내리든지 결정을 내야 하는데 출마예정자로서 하루하루가 급한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틀 전쯤 '공천 신청은 할 수 있으나, 예비후보 등록은 못 한다'고 연락받아, 17일 급하게 공천 신청을 완료했다"며 "부적격 판정은 아니기에 희망은 있지만, 검증위원회에 긍정적인 답변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격심사가 늦어짐에 따라, 이낙연 신당 쪽과 통화한 적은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 백년당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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