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정책목표 중 하나를 관광객 회복의 원년으로 지정함에 따라 찾고 싶은 천안 관광을 견인하는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구현하고 지역의 관광 매력을 확산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관광 기반을 다진 뒤, 타 지자체 홍보를 통해 '즐겁고 만족도가 높은 여행 도시 천안' 이미지 확산으로 방문객을 확보코자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특색을 더한 관광마케팅 확대를 위해 2월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3월부터 시행코자 준비 중이다.
이 중 투어 패스는 지정된 관광지의 입장료를 할인받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며, 모바일 입장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천안지역 내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인접 시·군의 관광지를 연결한 광역투어버스를 활용해 관광 도시 인프라 확충, 여행객 수용 태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관광을 선도해 체류형 관광에 다가서고, 지역 활성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천안 8경 중 한 곳인 아라리오조각광장 일대를 민·관이 협력해 조각작품 야간 특별 전시, 밤빛 갤러리 등을 제공하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조성코자, 3월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5월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조각광장 인근인 신부문화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예술 무대, 거리공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사람이 찾는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의 거점 공간 조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에 기틀을 마련해 '머물고 싶은 천안'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김응일 관광과장은 "관광의 성과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므로, 현재는 방문객 증가 등 결과를 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천안의 관광상품을 개발코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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