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출범 기념 전야제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출범 기념 전야제 성료

김관영 도지사 "도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바꿔갈 것"

  • 승인 2024-01-18 10:49
  • 신문게재 2024-01-19 5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2024-01-17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야제 (4)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지난 17일 저녁 6시에 전북도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야제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도내 국회의원 등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마워요! 전라북도,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열린 전야제 행사는 14개 시군 주민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송'에 맞춰 함께 율동하며 축하하는 '출범응원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김관영 지사 등 내빈 10여 명과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한 서명이 희망나무 열매로 맺혀 전북특별자치도 CI가 표출되고 현판이 점등되는 '희망나무 서명 및 점등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의 염원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전야제의 백미로는 도청 본관 전면부에 풍부한 관광자원과 미래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표출한 '미디어 파사드 상영', 드론 500대를 이용해 출범과 관련된 10가지 메시지를 전달해 준 '드론쇼', 전야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쇼' 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전야제에 함께한 김유진 씨는 "새롭게 시작하는 전북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그동안 더뎠던 전북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28년간 사용했던 전라북도를 떠나보내고,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를 맞아들인다. 도민들이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실질적으로 바꿔 가겠다"며 "특별자치도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도내 13개 시군에서 출범 축하행사가 일제히 열려, 전 도민이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3.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4.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5.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1.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2.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3.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4.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수능일 연합아웃리치 활동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