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과 ㈜도서출판 한길사가 지난 15일 문화공간 '북하우스' 개관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 박우량 신안군수./신안군 제공 |
1004의 섬 신안군과 인문 예술의 대표출판사 한길사는 책과 예술로 휴식하고 힐링하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예술공간을 신안에 개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세계인들의 신안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신안군과 한길사는 인문과 예술이 관련된 책과 독서 국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세계의 인문·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섬 예술제·음악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탁월하게 아름다운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1004의 섬 신안을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사랑하는 자연·인문·예술의 섬으로 만들기로 협의했다.
또한 '세계인들의 신안'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기획,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국내외의 우수한 기획자들을 초청하여 토론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1섬1뮤지엄 아트프로젝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신안군에 한길사의 참여로 인문학적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신안군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비전이 더욱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언호 대표는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해 지금까지 3500권의 책을 펴냈고, 다양한 강좌와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 정신사 및 사상사의 새로운 차원을 구현해 냈다.
또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파주출판도시의 건설에 앞장섰고 파주 통일동산의 예술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건설해 내는 일을 주도한 인물이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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