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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곳은 10곳이다. 성남1, 대흥2, 도마변동1, 도마변동9, 선화2, 문화8, 문화2, 가오2, 도마변동3, 용두2 등은 관리처분 인가 승인을 받고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먼저, 중구 문화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에 총 749세대(일반분양 497세대)로 구성된다. 문화 2구역은 2022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철거도 완료됐다. 확인서까지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협의 중에 있고, 모델하우스 리모델링도 진행하면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2월 조합원 대상 품평회를 진행, 보완한 뒤 3월 22일이나 29일엔 모델하우스 오픈을 통해 분양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문화 8구역 재개발 사업도 3월 분양을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 문화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8구역 재개발 사업은 중구 문화동 일대 10만 770.8㎡ 구역면적에 용적률 217.66%, 건폐율 16.73%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4층 높이의 아파트 17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구역은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이후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3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희경 문화 8구역 조합장은 "일반분양을 3월에 진행할 계획이며, 늦어져도 상반기 안에는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도마변동 1구역의 경우도 3월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철거 완료와 함께 착공계도 제출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마변동 1구역은 서구 가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세대(일반분양 13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철거가 가장 먼저 마무리됐던 대흥2구역의 경우엔 일반분양 등 비용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곳은 상반기 진행을 목표로 협의 진행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문화 2구역의 경우 모델하우스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준비 상황을 보이고 있어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재개발 지역 모두 3월 분양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상황은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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