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겨울공주 군밤축제 조직위원과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준비기획단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 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원철 시장은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와 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박람회라는 소정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남은 기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람객이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를 대비하고 교통과 주차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주변 관광지로 자연스레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공주알밤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해설사를 행사장에 배치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공주알밤을 구매하는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축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품종과 작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표준화된 가격공시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는 알밤 직거래 장터에 입점하는 39개 밤 생산농가와 일반 사업자, 조합, 법인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내 및 진행 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인파 혼잡 관리 등 관람객 편의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는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 동안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