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임차 중인 산불진화 헬기. (사진=충남도청 제공) |
현재 도가 임차한 산불 진화 헬기는 산불 진화 적합 기종인 KA-32A 4800ℓ급 2대, 기동력이 우수한 S-61N 기종 3400ℓ급 1대, 초동 진화를 위한 AS-365 기종 910ℓ급 1대, S-61N 기종 3785ℓ급 1대 등 중형 헬기 5대로, 산불 진화 용수만 1만 7695ℓ 이상 가용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20분 내 현장에 진화 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5개 권역으로 나눠 홍성, 논산, 천안, 보령, 서산지역에 각각 배치했다.
산불 진화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엔 공중 산불 예방 순찰을 하며, 산불 발생 시엔 즉시 이륙해 진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5월 15일까지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예방에 집중하고 초동 진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며,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윤효상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에 인접한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봄철 건조기 소각 행위를 삼가고 입산자 실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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