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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씨 개인미술전」, 1946년 (게제지, 게제일자 미상),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검이블루:대전미술 다시쓰기 1940-60』, 2011 |
이동훈 개인전이 1946년 10월 15일부터 5일간 대전 본정통 후생관에서 개최됐다. <계류의 아침>, <낙화암>, <무궁화> 등 삼십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 전시는 광복 후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화 전시로 대전지역의 언론들은 호평했다. 이 지면에는 "우리나라 화단의 거성으로 일직이 선전에 수 차례 걸쳐 입선 또는 특선을 독차지하여 그 전도가 촉망돼 있는 화백", "조선의 정서를 듬뿍 실은 풍경, 인물 그리고 흙냄새 나는 농촌 실정 등 모두 우리 일상생활에서 떠날 수 없는 양심적이고 고아한 필치의 작품들"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이동훈의 회화작품 및 자료 300여 점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자료는 지난 2003년 대전시립미술관에 개최한 『탄생100주년 기념-이동훈』 전시를 계기로 스크랩북에서 발췌하며 전시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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