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다문화] 중국의 겨울 별미 간식, "고구마칩과 얼린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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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다문화] 중국의 겨울 별미 간식, "고구마칩과 얼린 홍시"

  • 승인 2024-01-18 16:41
  • 신문게재 2024-01-19 11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겨울 간식으로 중국에서는 홍시를 얼려서 먹는다. 예전에는 겨울에 과일이 잘 나질 않아서 가정에서 가을에 수확된 홍시를 얼려서 겨울 내내 저장해 두고 먹곤 했다. 요즘은 겨울에 과일을 철에 상관없이 잘 먹을수 있지만 예전에는 수입도 어려웠고 저장도 어려워서 제철에만 나는 과일을 먹을 수 있었다.

요즘은 일반 뷔페에 가도 아이스 홍시를 만날 수가 있다. 먹는 방법은 요즘은 아이스 홍시를 샤베트처럼 숟가락으로 슥슥 긁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전에는 얼린 홍시를 찬물에 담가서 냉기를 빼 말랑하게 해동되면 겉껍질이 얇게 발라져서 먹곤 했다. 시원하고 가을 제철에 먹는 홍시랑 맛이 똑같아서 즐겨 먹곤 한다.

겨울철 한국의 대표 간식으로 한 가지를 꼽자면, 고구마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겨울철이면 고구마가 국민 간식 중 하나이다. 한국은 고구마를 주로 찌거나 삶거나 구워 먹는다면 중국에서는 고구마를 튀겨서 과자처럼 간식으로 많이 먹는다. 한국은 고구마를 스틱으로 썰어서 튀긴다면 중국은 고구마를 아주 얇게 감자칩처럼 썰어서 식용유에 튀겨서 한김 식혀서 두고두고 먹는다. 어릴 때 엄마가 방학이 되면 고구마칩을 튀겨주면 영양도 맛도 만점인 간식이었다.

이번 아이들 겨울 방학에는 간식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아이스 홍시와 고구마칩을 만들어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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