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국제오픈태권도 조직위, 필리핀서 홍보활동 펼쳐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 방문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9회 대회 참가 협의

사단법인 대전MBC국제오픈태권도 조직위원회(이사장 김영근)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cagayan de oro city를 방문해 CDO 본관 관장 Vincent를 비롯한 지도자 18명과 2024년 8월 개최되는 제9회 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참가에 대해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방문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 메인 도장 빈센트 본관장의 초대를 받아 이뤄졌다.

필리핀 선수들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필리핀 태권도의 현안에 대한 협의와 2024년 제9회 대회를 설명하며 향후 양 국가 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빈센트 관장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을 위해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동안 주니어 및 시니어 대표선수를 다수 배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인성 선교 사범님의 도움으로 매년 MBC 국제대회에 참가 태권도 종주국을 방문하는 계기로 민다나오 태권도가 성장하게 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빈 관장은 지역 태권도인들이 김영근 이사장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환영 만찬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 태권도 사범 18명은 오찬을 함께하며 필리핀 태권도에 대한 현안과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참가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사단법인 조직위원회와, 충청남도 태권도협회, 대전MBC가 공동주최하며,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후원한 가운데 8월 8일부터 12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겨루기, 품새, 경연, 쇼 태권, 장애인 경기 등이 개최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