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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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신청

  • 승인 2024-01-16 16:4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4년 실외사육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사천시, 2024년 실외사육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시민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에 대한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지원은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 260마리다.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 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20만 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실외사육견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일 경우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한 후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6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암컷은 20만 원, 수컷은 15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유도로 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동물복지팀로 문의하면 된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조절되면 주민과의 민원이 줄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에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천시는 더 많은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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