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AI 반도체 R&D 허브 조성 정부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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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AI 반도체 R&D 허브 조성 정부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 환영

신 시장 "4차산업 특별도시로 우뚝 서도록 힘 쏟겠다"

  • 승인 2024-01-16 15: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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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
정부가 성남 판교를 비롯해 수원과 평택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세계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해 16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15일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성남 판교를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R&D를 강화해 2030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인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 완성 등의 'K-클라우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성남시는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판교를 중심으로 성남시 내 배후 공간에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힘을 쏟는다.

신상진 시장은 "2022년 12월 KAIST,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시스템반도체 관련 8개 산·학·연 기관들과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팹리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운영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팹리스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제3판교 4차산업 연구단지 거점 조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고, 정부의 발표에 맞춰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적극 소통해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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