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민의힘 이동석 예비후보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번 경제 공약에는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유치, 지역인재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처럼 충주의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경제로 충주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의 '충주를 높이다'는 경제 활성화 공약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서충주신도시 복합쇼핑몰 유치 ▲공공기관 유치 ▲물류센터 유치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가 제공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충주 20~40대는 각각 10.56%, 7.43%, 7.47% 감소했다.
청년 인구 감소 원인으로 이 예비후보는 '일자리'를 들었다.
실제 충주지역 소재 사업체 수는 총 2만 6893개로 이 중 1~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체가 2만 3448개로 전체의 87.18%를 차지한다.
100명 이상 근무하는 사업체는 0.37%(101개)에 불과해 이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충주에 본사를 둔 현대엘리베이터와 투자를 단행한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승강기 분야, 미래자동차 분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과 물류센터 유치 역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 예비후보는 예상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에 일자리가 없어 기업이 많은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떠나는 악순환을 끊겠다.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역 내 산업을 고도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바이오, 승강기, 미래자동차 분야 등 우리 충주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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