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자기와 함께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태안군 이원면에서 열린다. 사진은 나오리 겨울도자여행 포스터 및 전시 작품들 모습. |
아름다운 도자기와 함께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태안군 이원면에서 열린다.
아티스트그룹 ‘나오리(대표 양승호)’는 이달 6일부터 2월 25일까지 이원면 만대마을 나오리생태예술원(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2811-10)에서 자연 속 도예 체험을 내용으로 하는 ‘겨울도자여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17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티스트그룹 나오리가 마련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다채로운 도예 체험과 함께 ‘땅끝마을’ 만대의 명소 탐방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생태예술원 내 갤러리 다사랑에서는 2022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파리 미술비엔날레(Paris Fine Art Biennale)에 초대받은 양승호 대표의 작품을 비롯해 미국·독일·스페인·스위스·일본 등 세계 유명 도예가들의 참신한 창작 도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생태예술원 정원을 걸으며 ‘생각나무생각’ 등 다양한 작품을 둘러보는 것도 프로그램과 함께 전시기간 중 열리는 녹차 체험, 역사와 디자인으로 즐기는 도예체험, 어머니의 굴물회 등의 행사는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그룹 나오리의 최화정 무용가는 “자연 친화적인 예술품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과 연인들이 삶의 여유를 찾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오리 겨울도자여행 프로그램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오리 생태예술원(010-8983-7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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