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가족과 함께 떠난 남양주 여행!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가족과 함께 떠난 남양주 여행!

  • 승인 2024-01-17 15:25
  • 신문게재 2024-01-18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차인순 첨부사진
제공 차인순 명예기자
1월 3일 친척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남양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는 한국에 거주하신지 20년이 거의 다 되어 가고, 10년 만에 친척 얼굴을 보는 거라 너무나 설렜습니다. 모두 일을 하고 자녀를 키우느라 특별한 가족 행사가 아니면 만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놀러 간다는 설레는 마음에, 챙겨갈 물건과 선물을 한 보따리 준비했습니다. 가족을 많이 그리워 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2시간 걸려 남양주에 도착한 후, 가족과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물의 정원'이라는 자연공원에 산책하러 갔습니다. 물의 정원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있어 라이딩과 산책하기에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이라고 불러져 많은 분들이 휴식하러 온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한번 가보았는데, 친척들과 같이 도란도란 걸으며 대화하며 걸을 수 있어 힐링이 되었기에 다음에 또 가 보려합니다.

다음날에는 가족들과 '축령산자연휴양림'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남양주의 최공봉인 해발 879M의 축령산과 해발 825M의 서리산을 양편에 두고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친 중간 분지에 있습니다. 고려 말에 태조 이성계가 이곳으로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잡지 못하고 돌아가던 중 몰이꾼이 신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정상에서 제사를 지내고 돌아오다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축령산'이라고 불렸고, 친척들의 추천에 의해 휴양림에 다녀왔는데 이 산의 전설을 알게 되면서 휴양림에 좀 더 깊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울창한 숲, 맑은 공기가 제게 힐링과 쉼을 가져다주었고, 오랜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지금까지 갔던 가족 여행과 다르게 힐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고, 앞으로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1박 2일 남양주 여행은 올해 첫 여행지이자 반가움이 섞인 여행이었고, 이 추억을 오래 간직할 것입니다.



차인순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5.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5.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