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이학수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늘 그래 왔듯 올해도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위한 노력과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세계혁명 도시 연대회의 개최로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정읍형 공공 배달앱 성공적 정착.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4182명 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6개 기업유치, 440여 개 일자리 창출,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해외 지자체 업무협약, 벚꽃·물빛·구절초 축제 등 지역 행사 정상화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큰 힘과 열정을 보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정읍이 힘차게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희망차고 새로운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로 6개의 주요 과제를 꼽았다.
주요 과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 도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 산업도시 조성,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또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정읍시청의 현재 뜨거운 열기로 논의되고 있는 시장 공직선거법 재판으로 공직기강이 위축된 질문에 대해 "시민들의 지지층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말하는 것보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오기까지 충실하게 시정 운영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내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읍경찰서 이전 부지에 대한 호텔건립에 필요성이 제기되는 사항은 호텔건립 사업자가 먼저 있다면 시에서는 매입하지 않고 개인 사업자가 먼저 매입해 신축을 하도록 행정에서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며 내장산 관광호텔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남권 소아 외래 진료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 사항이라 어린이 전용 병동이 설립되면 문제가 적자운영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 시에서는 최대한 협조와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하는 지역이 정읍시와 고창과 부안에서 어린이가 아플 때 찾아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아산병원에서 강단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출입구를 설치해 서남권(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에서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치료, 입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시내권 어린이 전문병원 인허가 문제는 시 승인 사항이 아닌 전북도에서 1차 허가 있으면 이후에 시에서 기준에 맞는지 판단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중요한 해"라며 "저와 1700여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 여의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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