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교육부 공시 취업률 77.7% 전국 최상위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건양대, 교육부 공시 취업률 77.7% 전국 최상위권

전국 4년제 평균 66.3%보다 11.4%p 높고 수도권 4년제 69.5%보다 앞서
최근 3년간 보건계열·대기업·중견기업·국가공기업 등 우수취업률도 상승

  • 승인 2024-01-15 16:1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689 copy
/교육부 제공 (2022년 12월 31일 기준)
건양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전년보다 3.9%p 상승한 77.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5일 건양대에 따르면 77.7%의 취업률은 건양대 최근 5년 내 취업률 중 가장 높다. 2022년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 69.5%보다 8.2%p~11.4%p나 높은 수치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보건계열, 대기업·중견기업, 국가공기업 등 우수취업자로 분류되는 비율이 2020년 51.8%, 2021년 52.4%, 2022년 57.2%로 점차 높아지고 있어 취업의 질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자체집계한 전공 일치도 또한 2020년 75.4%, 2021년 79.1%, 2022년 78.3%로 상승추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 3년간 지역별 취업현황을 분석해보면 전체 취업자 중 대전·충남지역에 취업한 비율이 약 39% 이상으로 지역정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기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 취업자는 약 48.6%에 그쳤다.

송민선 학생처장은 "이 같은 좋은 성과는 진로취창업동기유발 비교과 확대모델 정책연구를 통해 진로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 및 학생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전용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했고, 주운현 학생처장 겸 취업지원센터장은 "KY리더스캠프 확대 등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시군구 기업 매칭에 힘써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2022학년도부터 1학년 2학기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나의 꿈과 미래디자인' 교과목을 신설해 신입생들이 일찍부터 자기개발 및 진로설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