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가 1월 14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 전통시장에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2012년 대형 유통업체가 성장을 거듭하던 시절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타격이 크다는 여론이 일면서 정부가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 한 달에 두 번 일요일을 중심으로 의무적으로 쉬게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영업할 경우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대구시는 6개월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아직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모아서 결정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 전통시장은 1931년 개설돼 427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2013년 4월에 조치원시장, 우리시장, 재래시장 등이 통합됐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재대 객원교수, 제88호 최연소 기능 한국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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