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업무관행·제도 개선 나선다

  • 전국
  • 충북

충주시, 업무관행·제도 개선 나선다

매주 1회·읍면동 3곳으로부터 의견 청취

  • 승인 2024-01-15 10:5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전경(충주씨 조형물)
충주시청.
충주시가 그간 당연히 따랐던 업무관행과 제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는 15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주 1회, 3곳의 읍면동으로부터 개선이 필요한 업무 관행과 정비가 필요한 제도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민원인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먼저 여러 부서에서 개별로 시행 중인 다자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 통합처리 방안' 마련이 언급됐다.



현재 다자녀 입학지원금을 비롯해 수도·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을 각각 신청받아 불필요한 행정력이 소모되고 있다.

또 자연재해가 점점 빈번해지고 관련 부서에서의 자료 요청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부서별 각기 다른 서식에 행정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어 '자연재해 피해조사 서식의 표준화'도 건의됐다.

이 외에도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한 소포장 염화칼슘 구매 ▲정부지원 양곡신청 가상계좌 도입 ▲기간제 근로자 채용기준 정비 ▲비법정도로 관련 제도 보완 등 민원인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많은 회의 중 오늘이 가장 유익했던 날"이라며 "행정기관에서 민원인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중복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절차의 간소화·통일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 중인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목소리 큰 민원뿐 아니라 차마 말 못 하고 있는 대다수의 민원인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깊고 폭넓게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시장은 서충주 생활문화센터, 호암예술관을 비롯해 잇따라 (재)개관한 체육·문화·농업 등의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시하며 문제 발생 시 즉각 개선토록 지시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2.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대전유아교육진흥원 9월 유성구 성북동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 진행
  4.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5.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