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청양군 대치면에서 태어나 1977년 상경해 섬유가공 공장을 운영하다 2000년 정산면 용두리로 귀농했다.
귀농 초기 영농지식이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기초부터 배우고 전국을 돌며 양봉기술을 습득한 끝에 억대 농부의 꿈을 실현했다. 김 대표는 2006년부터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에 문외한이던 제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귀농하면서 어려울 때 도움받은 이웃과 군의 적극적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농업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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