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홍주영, 바리톤 우주호,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가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이 가득한 무대로 꾸민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신년음악회에 단골 프로그램인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반부에는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흥겨운 폴카와 왈츠 위주로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홍주영과 바리톤 우주호의 무대로 꾸며지며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중의 '마중', 오페라 '루살카', '라 트라비아타', '돈 죠바니'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중창을 노래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신년음악회를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재현하며 흥겨움과 즐거움이 가득 담긴 분위기를 자아낼 이번 음악회는 많은 시민에게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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