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5-194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이동훈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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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 아카이브] 5-194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이동훈의 일기장'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01-15 17:33
  • 수정 2024-01-23 09:05
  • 신문게재 2024-01-16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이동훈의 일기장
이동훈의 일기장들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탄생100주년 기념-이동훈』, 2003)
이동훈의 일기장은 1943년 1월 1일부터 1984년 1월 8일까지의 일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한 17권이 남겨져 있는데. 이 자료는 개인사적 소사뿐 아니라 대전미술의 소사까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1903년 평북 태천에서 출생한 이동훈은 독학으로 미술에 입문한 후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한국화단에 등단한 서양화가이다. 1945년 대전공업학교의 교사로 부임하며 대전에 정착한 후 대전사범학교(현 충남고등학교)의 미술교사로 1968년 퇴임하여 서울로 이주하기까지 교사로서 제자 양성과 작가로서의 활동은 대전미술의 초석이 되어 현재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일기장에 기록되어 있는 1945년 10월 10일 '충남미술협회'의 결성과 그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 「해방기념 미술전람회」는 대전의 최초 미술단체 활동으로 대전미술사 정립에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일기장들은 국립현대미술에 소장되어 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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