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요일 아침부터 기온 뚝…강한 바람에 더 추워진다

15~16일 충청권 아침 기온 3~6도 가량 낮아져
대부분 지역 강풍…서해중부먼바다 풍량특보 가능성

1월 셋째주 월요일부터 충청권은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5일과 16일 아침 기온은 일요일인 14일보다 3~6도가량 낮아져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일부 내륙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15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7도·세종 -7도·홍성 -6도 등 -11~-4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4도·세종 3도·홍성 2도 등 1~4도가 되겠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7도·세종 -8도·홍성 -7도 등 -12~-5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6도·세종 5도·홍성 5도 등 3~6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5일 오후까지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20~60km/h(6~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충남 앞 바다도 내일(15일) 오후까지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14일에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