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초 정문 앞 횡단보도 위에 설치되어 있는 신호등, 전신주 모습 |
최동묵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제291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최동묵 서산시의원은 "서산시 인지면 소재 인지초등학교 정문 앞 스쿨존 개선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인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입구 보도에 전신주가 무분별하게 서 있고 그중 하나는 보도 중간에 전주가 자리하고 있어 보행자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곳은 스쿨존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구역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고, 공직자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2024년 1월 현재 인지초등학교 정문 앞 스쿨존 내 보도는 중간에 있는 전주로 인해 장애인 전동차의 교행은 사실상 어렵고, 어르신들의 통행과 학생들 등하교 시 전주 사이를 지나가다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쿨존 안 고압선과 전신주는 전자파 노출, 감전과 같은 안전사고 유발 우려가 상존하고, 초등학생들과 일반 보행자, 노약자, 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현재 4개인 전신주 숫자도 줄이고, 전신주의 위치도 학생과 주민의 보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산 관내 보도 개선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인지초등학교 외에도 위험천만한 등굣길이 또 있는지 살피셔서 아이들과 시민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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