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봉장 사진. |
12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꿀벌은 기후 및 온도에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아 꿀벌 사육에 있어서 월동관리는 다수확 생산을 위한 봄벌관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양봉기술이다.
봉군이 월동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산란력이 왕성한 젊은 여왕벌로 갱신한 봉군이이어야 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린 봉군, 봉세가 약한 봉군을 과감히 합봉해야 한다.
또 봉군이 꿀벌 응애, 노제마, 부저병 등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월동 피해 예방은 봉군 모니터링과 봉군 관리(기온이 상승한 경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봉군 모니터링은 월동 중 내검(벌통안 검사)은 어려우므로 외부 기상에 따라 일벌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는지 육안조사 하는 방법과 디지털 센서를 이용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측정용 센서 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봉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증세 발생 시 가온 및 먹이 공급 등의 관리로 봉군 폐사를 예방한다.
지역별·양봉장별 차이가 있으나 월동 전 벌통 내·외부 보온을 하고 외부는 보온덮개를 이용한다.
바닥은 스티로폼을 놓아서 냉기가 벌통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며 내부는 보온재를 넣어주어 냉해를 예방한다.
아울러 폭설에 대비하고 벌통 앞 눈치우기, 쥐 피해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월동 양봉장, 병해충 관리. 지속적인 봉군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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