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50㎥ 규모의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공공하수도 사용개시를 공고했다.
광덕면 원덕리 지역은 하수처리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그동안 생활오수를 정화조를 통해 방류했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82가구의 생활오수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차집해 마을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됐다.
시는 마을하수도 사용개시로 주민 생활 편익을 도모하고, 방류수역의 하천오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탁 하수시설과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시민의식의 증대로 소외된 농촌지역의 하수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환경부 협의를 통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농촌지역의 하천 수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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