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읍·면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11일 남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모습. |
가세로 태안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읍·면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한 2024년 읍·면 연두방문'은 민선 8기의 성과와 올해 군정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주민들과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경직된 분위기를 탈피하고,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과도 연계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민들이 군정계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명에 나서고 각 읍·면별 경로당을 방문해 격려에 나서는 등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두루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문 첫 일정이 진행된 지난 11일 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군민과의 대화'에 총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건의자에게 검토결과를 알리고 건의사항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군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만남은 군민이 중심이 된 태안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태안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두방문은 남면에 이어 15일 고남면 행정복지센터, 16일 이원면 종합복지회관, 17일 근흥면 행정복지센터, 18일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23일 원북면 이화마을 청심관, 24일 태안읍 태안문화원, 25일 소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군민과의 대화는 방문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돼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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