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전경 |
12일 도립대에 따르면 2023년 58명(국가직 23명, 지방직 35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공직 진출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학과별로는 자치행정학과 14명, 토지행정학과 13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2명, 경찰행정학과 11명, 건설안전방재학과 6명, 컴퓨터공학과 1명, 환경보건학과(환경에너지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직 13명, 지적직과 소방직 각각 10명, 경찰직 9명, 토목직 7명 순이다.
충남도립대는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공채 합격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99년 공채 합격자 23명을 시작으로 2013년 59명, 2015년 62명, 2018년 69명, 2019년 68명 등 지속해서 임용 수치를 높였다. 특히 2020년 74명으로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2021년 65명, 2022년 61명, 2023년 58명을 기록하며 25년간 공무원 누적 합격자 1102명을 배출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하고 있다. 공직 희망 학생은 입학 때부터 전공 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 학업 성과를 증진했다. 특히 '공공인재관'을 운영,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아울러 학기마다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하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기자재 지원,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투자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질을 갖춘 공직자 배출에 힘쓰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공직 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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