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풍면새마을회가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연풍면 남녀새마을회(회장 김상배·김재숙)가 12일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만 원을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연풍면 남녀새마을회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매년 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도 11일 같은 마음을 담아 70여만 원 상당의 쌀 200㎏을 사리면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했다.
아동센터는 후원받은 쌀을 자라나는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맛있게 밥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불정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경원·장금옥)는 관내 저소득층 복지사업비로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불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불정면은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관내 취약계층 가구들을 위해 소중히 쓸 예정이다.
앞서 10일에는 청안면 새마을연합회(회장 정상덕·김명수)가 회원들 간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100만 원을 청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이날 연합회 성금과는 별도로 100만 원을 추가 후원하며 청안면의 따뜻한 이웃 사랑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청안면도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에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8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5만 원권 400장, 20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내려놓고 조용히 사라졌다.
불정면은 기부받은 성금을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가구에 지원해줄 계획이다.
2020년부터 매년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는 이 기부자는 자신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지난해에도 4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농업에 종사하며 소수면 수리3리에 거주하는 김종수 씨가 이날 후원금 200만 원을 소수면사무소에 기부했다.
2020년부터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는 온 김 씨의 성금은 올해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칠성면 적십자회는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50만 원, 주민 권관자 씨는 10만 원의 성금을 칠성면사무소 기부했다.
특히 이날 기부자 명단에 올린 권 씨는 자신이 국가유공자 가족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기부활동에 동참하며 관내 사랑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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