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랑 가득한 따뜻한 온기 전파

  • 전국
  • 충북

괴산 사랑 가득한 따뜻한 온기 전파

  • 승인 2024-01-13 08:18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연풍면 남녀새마을회,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전달
12일 연풍면새마을회가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겨울철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괴산지역의 사랑 나눔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다.

연풍면 남녀새마을회(회장 김상배·김재숙)가 12일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만 원을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연풍면 남녀새마을회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매년 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도 11일 같은 마음을 담아 70여만 원 상당의 쌀 200㎏을 사리면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했다.



아동센터는 후원받은 쌀을 자라나는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맛있게 밥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불정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경원·장금옥)는 관내 저소득층 복지사업비로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불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불정면은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관내 취약계층 가구들을 위해 소중히 쓸 예정이다.

앞서 10일에는 청안면 새마을연합회(회장 정상덕·김명수)가 회원들 간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100만 원을 청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이날 연합회 성금과는 별도로 100만 원을 추가 후원하며 청안면의 따뜻한 이웃 사랑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청안면도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에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8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5만 원권 400장, 20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내려놓고 조용히 사라졌다.

불정면은 기부받은 성금을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가구에 지원해줄 계획이다.

2020년부터 매년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는 이 기부자는 자신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지난해에도 4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농업에 종사하며 소수면 수리3리에 거주하는 김종수 씨가 이날 후원금 200만 원을 소수면사무소에 기부했다.

2020년부터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는 온 김 씨의 성금은 올해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칠성면 적십자회는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50만 원, 주민 권관자 씨는 10만 원의 성금을 칠성면사무소 기부했다.

특히 이날 기부자 명단에 올린 권 씨는 자신이 국가유공자 가족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기부활동에 동참하며 관내 사랑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2.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3.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4.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5.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1.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2.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3.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4. [수능 이후 대입전략] 본격 '대입 레이스' 가채점 바탕으로 정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5. [사이언스칼럼] 한의학의 시너지: 한·양방 병용 치료의 가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