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만든 책자를 소개하고 구룡면민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
현장중심을 위해 광폭 횡보를 하는 장성용 의장은 인사말에서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적극 건의하면 부여군의회에서 돕겠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아 부여군 살림살이가 녹록지 않지만 정진석 국회의원과 충남도 조길연 의장, 김기서·김민수 도의원이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고마움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날 현장에 접수된 민원은 10가지로 이들 각종 민원은 관련 부서를 통해 검토하고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태 구룡면장은 면 주요 핵심사업은 10가지로 대략 538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현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비롯 용당지구 하수도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동방1지구 배수개선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리도 202호(동죽선) 도로 확포장 공사,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부두로 벚꽃길 명소화 사업, 구룡면 재해복구사업 이다.
본격적인 면민과의 대화에서 박달순 이장은 농로 확포장, 벚꽃길 명소화,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군수는 교부세가 줄어 시급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벚꽃길은 교부세가 정상적으로 나오면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다목적체육관은 활용성과 실용성 등을 따져 검토해 보겠다면서, 학교체육관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농업부산물 파쇄기 지원 민원에 대해서는 한 번에 보급은 사실상 어렵지만, 작목반이나 법인을 통해 연차적으로 지급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암2리 노인회장은 밖에 있는 운동기구에 가설건축물 설치를 건의했지만, 박 군수는 기존에 설치된 정자나 운동기구 사용이 저조하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운동기구 설치는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와 경로당 등 실내에 설치되는 안마기구는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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