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의회] |
김 의원은 현장 점검에서 기존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를 중촌초 학생들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주 출입구 횡단보도 쪽으로 이전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사실을 전했다.
현재 중촌초 통학로 길은 용문교에서 중촌고가교를 넘어오는 차량들이 내리막길에 가속이 붙어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이 가장 많이 건너는 중촌초 앞 횡단보도에서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통과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넘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가서야 속도를 줄이는 차량이 대부분이라 보행자들의 위험이 높았다.
그럼에도 현재 설치된 단속 카메라가 이전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계 기관으로부터 이전이 거부돼왔다. 김선광 의원은 "어린이 안전 관련 정책은 다른 어떤 사업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대전경찰청에 단속 카메라 이전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용문교와 중촌고가교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중촌초에 다다르기 전 서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 표지판과 속도 제한 표지판 설치도 요청했다. 중촌고가교 옆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707번)이 신설됨에 따라 중촌고가교 옆 인도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펜스를 설치할 것도 주문했다.
김선광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통학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교통안전 시설 마련 등 안전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항상 현장 속에 답이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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