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통추위 ‘만인산 상생협력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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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 통추위 ‘만인산 상생협력 결의대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0대 시민단체 '충청 메가시티' 절대 지지

  • 승인 2024-01-11 17:3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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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노균.대전사랑시민협의회 부회장,전 충북대 초빙교수,이하 통추위)는 11일 대전 금산 경계인 만인산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박경수),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시민인권연맹 등 70개 시민사회 단체대표와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금산 행정구역변경을 촉구하는 상생협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통추위에서는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대회사,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통추위에서는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광역 시·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충청 메가시티 추진은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확인하고 BRT사업과 광역 교통망 구축, 선거구 확정 등에 금산·대전이 중심축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발의한 메가시티 관련 특별법률안 제정을 환영하고, 김포시,구리시, 하남시 등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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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 통추위 위원장은 "지난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무렵부터 금산군의 대전 편입 주민 의견이 분출돼 현재까지 추진 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염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충청권 메가시티 협력을 선포한 만큼 공감대가 형성돼 조속한 시기에 대전·금산 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금산군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대전시민사회단체에서 협력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태식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 공동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금산에서 생활권이 같은 금산·대전시 간 행정구역 변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성사되지 못해 주민들이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법 추진으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길 염원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때에 70여 개 대전 시민사회단체에서 메가시티 충청 지지와 함께 하나의 팀 (Oen Team)이 되어 주어 백만대군을 얻은 기분"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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