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열전]국민의힘 조수연 "서구갑 분구해 유기적 발전 꾀해야"… 22대 총선 공약발표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총선열전]국민의힘 조수연 "서구갑 분구해 유기적 발전 꾀해야"… 22대 총선 공약발표

"분구로 각 지역별 특색 맞게 유기적인 발전 꾀해야"

  • 승인 2024-01-11 16:42
  • 수정 2024-02-18 11:29
  • 신문게재 2024-01-1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023012300
국민의힘 조수연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 서구갑)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 서구갑 분구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 서구갑)는 11일 "대전 서구갑을 분구해 지역별로 특색에 맞는 유기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어 "대전 서구갑은 둔산과 그 외 다른 지역이 완전히 상이한 지역적 특징을 갖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이 둔산지역의 보조적 역할에 불과하다. 분구를 통해 서구갑의 독립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분구에 필요한 인구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 예비후보는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 사업으로 1만7000세대 아파트가 3~4년 내 공급이 가능하고 복수동 2지역 재개발로 인구수 6만명이 증가가 가능하다"며 "복수·내동·가장동과 새말지구, 흑석 아파트 도시개발까지 완료되면 분구 필요조건인 50만명을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설되는 구청사는 새말지구나 갑천변 지역에 건립하고 신설 구청사를 중심으로 신도시를 형성해 이곳을 서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분리되는 구 명칭은 도안구나 관저구 등 주민 의겸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약발표회에 동석한 양홍규 예비후보(서구을)도 "조수연 예비후보가 발표한 분구 공약에 똑같은 입장"이라며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분구 문제부터 함께 협력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략공천설에 대해선 두 후보가 선을 그었다. 조수연 예비후보는 "대전은 사실상 하나의 지역구로 후보들이 일치단결해 뛰어야 한다"며 "선거가 다가오면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도 "경선이 이번 총선 후보 선출의 원칙이라고 알고 있다. 전략공천은 만들어 낸 이야기"라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엔 대전시의회 김진오 부의장과 이재경 행정자치위원장 등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회 소속 시·구의원이 함께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2.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3.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4.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5. [문예공론] 지필통(知必統)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