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청권 시·도회와 국방시설본부 충청시설단은 10일 계룡 소재 국방시설본부 충청시설단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제공. |
이날 협회는 지역 종합건설업계 보호를 위한 환경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현실 단가를 반영한 적정공사비 확보 ▲예산 미확보 공사의 공사 기간 연장 및 간접비의 신속한 반영 ▲대형공사의 분할발주 및 공동도급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건설산업기본법상 업역 개편으로 인해 2024년 1월 1일부터 폐지된 시설물유지관리업 공사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종합공사와 전문공사를 구분하는 정확한 발주 기준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회장단은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과 다양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소규모공사를 수행하는 중소 종합건설업체가 생존권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표 단장은 "국방부와 관계기관과 협력해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양 기관의 상호 간 협력으로 지역건설업계의 발전과 국방시설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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