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직소민원실./사진=부산사상구 제공 |
사상구는 지난해 1월~12월까지 '민선 8기 소통과 경청으로 열린 구정 시즌2- 2023년도 구청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 결과 방문, 전화, 구청장 현장 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352건을 처리했다.
이 중 24건은 현재 처리 중이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민원 352건 가운데 경제·교통·환경이 1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시·건설 123건, 복지·교육 54건, 문화·체육·자치 19건, 기타 9건, 보건·건강 4건 순이다.
특히 건축공사로 인한 공사 피해 해결, 도로변 등 안전·편의시설 적극 설치 및 개보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량 정체 구간 조치 등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 등을 적극 해결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감전동에 사는 김모(55) 씨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처럼 민원을 처리해 주고 최선을 다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동했다"고 말했다.
앞서 사상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시작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직소민원실에서 모두 215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며 구청과 구민 간의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섰다.
직소민원실은 구청장이 직접 관장하는 민원실로 사상구청 3층 구청장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구청장 면담을 희망하는 방문민원은 물론 반복 민원과 개인 민원, 전화 민원 등을 모두 맡아 진행하고 있다.
사상구에 따르면 무엇보다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등 구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정기적인 운영 실적 분석을 통해 고질·반복 민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 및 연계해 해결 방안을 마련, 구민들의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구민과 공감하는 직소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언제든지 구청을 찾아와 부담 없이 어려움을 나누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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