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전경<제공=함양군> |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 합병증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군은 고령층의 고혈압·당뇨병 치료율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경남 최초로 약제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을 방문해 약제비 지원 신청서 작성 후 해당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약제비 본인부담금 일부(질병 당 월 5000원, 최대 2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23년 함양군 당뇨병과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은 각각 97.6%, 98.4%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고혈압·당뇨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만성질환자의 지속 치료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아가 군민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