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충주, 문화특구 지정 향한 새로운 도전·방향 제시

  • 전국
  • 충북

문화도시 충주, 문화특구 지정 향한 새로운 도전·방향 제시

충청권역 사업범위 확대, 문화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확산 기반
올 연말 예비사업 평가 거쳐 내년 ‘문화도시’ 사업 추진 예정

  • 승인 2024-01-11 10:3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청권 교류사업 관련 사진.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된 충주시가 문화도시 충주의 새로운 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문화특구는 문체부에서 기존 개별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넘어 '광역형 문화 선도도시'로 13곳을 지정해 4년간 집중적 육성한다.

지정된 문화특구는 1곳당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충주는 앞서 2022년 10월 제5차 예비도시로 선정되고 2023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계획이 공표된 이후 곧바로 기존 문화도시 사업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도 맞출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책을 기본 골자로 해 사업을 준비했다.



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충북지역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유일하게 선정되며 새로운 문화적 태동을 앞두고 있다.

또 유럽문화수도와 영국문화도시 등의 국제 교류를 비롯한 충청권 26개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충청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글로컬리즘을 실현할 큰 비전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시는 기본 사업이 가지고 있는 시민력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충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충주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준비하며 새로운 판을 쓰는 것이 아닌, 예비문화도시를 토대로 쌓아온 사업의 영역 범위를 충주시 일원에서 충청권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시는 기존 문화도시에 선정된 도시 및 인근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도시의 방향성을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충청권역 26개 기초 지자체와 로컬크리에이터, 일대일 도시 간 교류를 진행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2022 충주호수축제', '2023 다이브페스티벌'을 통해 충주에서도 대형 문화이벤트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체감 후 집객력과 지속성이 있는 대형 문화이벤트를 민간·해외와 교류해 기존과 다른 형태의 사업들을 준비했다.

이처럼 문화도시 충주의 방향성은 지난 문화도시 사업으로 잘 갖춰진 시민력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충청권역으로의 사업 범위 확대와 문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확산을 기반에 두고 있다.

문화도시 충주는 올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연말 예비사업 실적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받아 2025년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2.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대전유아교육진흥원 9월 유성구 성북동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 진행
  4.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5.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